제가 중학교 다닐적 동생은 다섯살 정도 였지요,
어느날 엄마가 동생 데리고 미용실에 가서 같이
머리를 깍고 오라는 미션을 주셨다.
그땐 이발소만 다녀서 여자가 다니는 미용실에 가면
좀 쑥스럽고 창피 하기도 했습니다.
어쨌든 다들 아시겠지만 아그들 머리 깍는거 힘드신 거 알조 ?
울고불고 자꾸 움직이고 하도 말을 안들어서
문득 동생의 신체 일부분중 약점이 있는것이 생각나
"너 자꾸 말 안들으면 고추에 점 있는거
누나들한테 이야기 할꺼다!"
했더니 완전 긴장하며 입이 불쑥나온 상태로
삐져서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더군요,
주위 여자들도 다들 킥킥거리고 ...
저도 웃고 ...
아무튼 그 한마디에 얌젼해진
동생넘이 갑자기 반격을 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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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도 형 고추에 털난거 이야기 할꺼야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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